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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재배

요즘 농장 일손돕기중 오늘도 반갑습니다. 가끔 국내 온실 컨설팅차 이동하다보면 온통 씨뻘건 황토가 보이는 밭들을 자주 봅니다. 밭작물 재배전 로터리 친 것도 있지만, 로터리 치기전에 제초제를 이빠이 줘놔서 풀이 없답니다. 물론 여러가지 편리함을 이유로 제초제를 사용하시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1. 농촌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일손 부족이 크고 2. 1인 경작지의 대량화로 기계화경작에 따른 효율성 3. 비용적인 면이 제초제비용이 인건비보다 훨씬 저렴해서 한번 살포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지속되는 약효로 편리한 점 #호안입니다. 이리 다량으로 살포되고, 자주 쓰이는 제초제는 수자원 오염과 먹거리 오염이라는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는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경작지라도 손수 재배하고, 농약과 .. 더보기
딸기의 일액현상 #호안입니다. 일액이란 이른 아침에 딸기의 잎과 꽃이나 열매의 끝에 맺힌 물방울을 지칭하는 말로, 밤사이 딸기가 호흡과 증산(수분을 외부 발산하는 작용)을 통해 수분의 이동과 낮동안 만든 양분을 전류해 물질들을 이동시키는 활동후 충분한 수분과 양분이 이동된후 마지막에 잎의 끝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러한 일액의 양과 일액 발생을 통해 작물의 컨디션, 건실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에 딸기재배구간에 일액이 없다? 그건 양액공급이 부족하다고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해서 밤새 온실 내부습도는 99%에 가까워집니다. 오전에 환기와 더불어 유동팬과 벤트팬을 통한 습기제거를 빠르게 진행해줘야 과습으로 인한 균과 습해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일액현상 #에너지전류 #과습예방 #환기 뚜벅님이 요청하.. 더보기
오늘도 응애방제했지요 난황유라고 들어보셨어요? 달걀의 노른자와 식용유를 섞어, 다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농법중 충방제에 사용되는 난황(달걀 노른자), 유(오일, 기름, 통상 식용유) 난황유를 사용해서 얻고자하는 효과는 기름막으로 충의 호흡을 방해하고, 점착제의 역할을 달걀의 노른자가 해주고, 이 난황유가 뭍은게 마르는 시점에는 응애나 진딧물의 등껍질 등이 말라비틀어지는 동시에 터져서 충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이 방제기법은 화학적 약제가 아니라서 immune 면역이 발생할 수 없고, 그렇기에 벌레들도 살포이후 안죽고 버티는 일도 없습니다. 약제살포시 인터벌을 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소 살포후 5일 이상 간격을 두어 농약에서 비롯되는 약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법인데, 농약이 아니니 신경을 덜써도 됩니.. 더보기
이쁜 육묘가 커가는 5월 잡식이 입니다. 다음 작기를 준비하는데 집중 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첨단동 방토 4,200주, 보급형 방토 1,600주, 방토 적색 1,000주, 미니파프리카 1,000주, 딸기 3개동에 육묘가 9,000주가 필요하겠네요. 키도 제법 큰걸보니, 너무 이쁩니다이건 12일차 파프리카 육묘 1,000립 파종해서 98%발아율을 가지고 가는 기특한 애들입니다.파프리카 발아까지 통상 10일 정도 걸리거든요. 지금도 움크린 친구들 보이네요.파프리카가 크게 크는 작물이라 떡잎부터 남다른 포스너무 잘 커주니 세상 부잡니다. 마음만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분홍색 방울토마토캬~진짜 기분 좋네요. 방울토마토 파종해서 90%이상의 발아율은 드뭅니다. 잘커라~미래의 먹거리들 더보기
오늘 일요일이죠? [1부] 잡식이 마앙입니다. 제질문 황당하셨을까요? 일요일 같지 일요일이 어떤 날일까요. 오전부터 오후 5시넘게 까지 일과를 소화했다면 그건 평일보다 2~3배는 빡셌다는 것입니다. 오전 7시 기상해서 오전중 현장 돌아보고, 7시반부터 육묘와 새로 파종한 파종판에 관주를 진행하고, 촉이 올라온 씨들을 파종 시작합니다. 귀엽죠, 4일 전 파종한 친구입니다. 이번 미션은 2,000립들을 파종판에 심고, 물 주고, 킵 하는 과정인데 오늘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엔지니어분의 농장 방문과 수리일정 들을 소화하는 지원 일정이 생깁니다. 양액기 이슈들을 보고와 보수 일정을 요청한지 2주만에 빠른 대응으로 엔지니어 분들 중 국내 1~2위에 랭크한 최상급 베테랑이시라 일들을 순서를 먹인후 진짜 빠른게 처리해주고 계십니다... 더보기
종자 발아율 잡식이 마앙입니다. 오늘은 작물재배시 기본중의 기본, 그 시작인 육묘중 1번 파종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 방울토마토를 파종해서 육묘를 키우고, 수확시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 대략적으로 파종전 종자 전처리과정을 거치냐 안거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파종에서 육묘기까지를 35일 잡습니다. 그리고 정식을 해서 8주차부터 수확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3개월 10일만에, 91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 가장 중요한 건 투자대비 얼마나 생산을 해내고, 그걸 잘 팔아서 비용제외하고 수익을 가져가냐가 관건이겠죠. ​ 그래서 종자를 구매할때 채종해서 씨앗을 보관하는 기간을 확인하시는게 1번이고, 그 씨앗을 파종해서 육묘를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가 2번이고, 잘 키워진 육묘를 정식후 1달 동안 정성들여 안착시키.. 더보기
동남아의 일조량 잡식이 마앙 입니다. 동남아 국가하면 뭐가 떠오르실까요? 비행기에서 내리려는 순간 숨이 턱! 이유는 높은 습도와 열기, 사우나를 들어설 때의 그 느낌이 흡사 비슷하다는 감각적인 순간적인 비강을 내리치는 훈짐, 그거죠! 여기 베트남도 이제 우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 햇빛의 강도는 더 강해지고 습도도 점점 높아지는 중입니다. 우기의 특징, 몬순시즌에 볼 수 있는 특징, 낮에 강한 햇빛과 오후에 구름 낀 우중충한 날씨, 그게 우기엔 아침에 해떠서 오전 11시쯤 흐리고 정오 전후에 비가 장대비로 쏟아붓습니다. 온실에서 중요한 작물재배 요소들 중 일조량, 내부습도, 양액, 병춤해 방제인데, 그중에서도 일조량은 절대적으로 날씨와 기후에 기대어 농사가 진행되기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국과 일조량 비교 한국의 경우 .. 더보기
주말근무 호안입니다.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느끼는 재미난 일화들이나 한국과 사뭇다른 현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주일마다 돌아오는 주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선 그에 앞서 이쪽이나 국내에서 작물을 재배하거나 컨설팅을 하시는 전문가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들중에 "작물은 재배사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작물을 재배하는지에 따라 재배되는 작물의 상태가 달라진다는 의미일겁니다. 관심은 투자하는 시간, 즉 작물 옆에서 얼마나 더 긴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부족한 건 없는지, 필요한 조치는 무엇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예찰할 때, 비로소 건실한 작물이 재배되고, 과채의 경우 그 과실도 잘 나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5일 일하고, 주말에는 통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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