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이 마앙입니다. 오늘은 작물재배시 기본중의 기본, 그 시작인 육묘중 1번 파종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방울토마토를 파종해서 육묘를 키우고, 수확시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대략적으로 파종전 종자 전처리과정을 거치냐 안거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파종에서 육묘기까지를 35일 잡습니다. 그리고 정식을 해서 8주차부터 수확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3개월 10일만에, 91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투자대비 얼마나 생산을 해내고, 그걸 잘 팔아서 비용제외하고 수익을 가져가냐가 관건이겠죠.
그래서 종자를 구매할때 채종해서 씨앗을 보관하는 기간을 확인하시는게 1번이고, 그 씨앗을 파종해서 육묘를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가 2번이고, 잘 키워진 육묘를 정식후 1달 동안 정성들여 안착시키는 것 까지가 3번일겁니다.
요즘 종자회사에서는 약품처리, 코팅, 그리고 휴면타파까지 마친 종자를 생산해서 공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파종을 바로 상토에 하는 경우, 촉이 올라오는 발아율이 낮습니다.
휴면타파
좀전에 휴면타파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이건 논리상 기후와 계절에 관련해서 자연의 섭리를 이용한 씨앗이 새싹을 틔우게 끔, 인위적으로 공정을 가한다는 의미입니다.
휴면, 자고 있는 씨앗을, 타파, 깨워서 새싹을 틔우도록 자극을 주는 것으로,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 비가 온후 잡초가 무성해지죠?
겨울에 씨앗이 동면 하듯,씨앗에게 너 동면하고 있다고 착각을 심어주는 겁니다.즉, 동면을 시키는 겁니다.
저온 창고에 혹은 냉장고에 1달이상 보관해두고, 씨앗을 물속에 통상 3시간 정도 담구는 과정(침종)을 거치고,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젖은 거즈나 수건에 보관을 하고, 비닐 백 등에 보관을 하는데, 따뜻하게 하루를 재우면, 종자에 새싹의 시작인 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촉이 올라온 종자를 파종판에 심게 되면, 다른 때보다 발아율을 90%이상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파종 이후의 관리방법도 준비가 되어야 겠지만, 첫째로 발아율을 최대로 끌어올려줘야 종자구입 비용에 투자되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잇점을 초기에 가져가는 겁니다.
전문가들 중에는 그럴 필요없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냥 바로 파종한 경우 60%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겪어봤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곳도 빠짐없이 새싹을 틘 방울토마토 육묘가 보이시죠?
그렇다면 시행착오를 겪었던 선험자의 이야기는 51%이상의 신빙성이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텃밭을 가꾸실때도 그냥 이랑과 고랑을 골라서 직파를 하시기 보다는 파종판과 상토를 준비하시고, 한번 정도 저를 따라서 해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겁니다.
시장이나 종묘상에서 묘를 자주 구입하시잖아요. 주당 300원에서, 500원, 1,000원정도이고, 한번 구입하실때 몇 만원에서 수십 만원의 묘종비를 쓰시잖아요. 50구짜리 파종판 100개 사시면, 개당 300원 정도 하려나, 재배하실 종자 100개 기준3,000원 혹 상추의 경우 2,000립 기준 3,000원 정도 하는데,
육묘에서만 기본 10만원이상은 절약하실 수 있으십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지금까지 잡식이 마앙이었습니다.
'작물재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쁜 육묘가 커가는 5월 (37) | 2024.05.10 |
---|---|
오늘 일요일이죠? [1부] (53) | 2024.04.22 |
동남아의 일조량 (60) | 2024.04.17 |
주말근무 (21) | 2024.04.06 |
텃밭가꾸기 (0) | 2024.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