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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도 혼자, 외국살이 다들 주말이자 추석연휴의 첫날 잘 지내고 계시죠? 해외활동과 동시에 느꼈던 불편함은 명절이 제겐 복불복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출장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있는 동안 명절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혼자서도 잘 해요, 명절! 특히 외국출장 일정 자체는 단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혼자 밥하고, 설겆이 하고, 청소하고, 일지 쓰고, 한국기관과의 일정 조율, 현지 기관과의 협의, 대면&온라인 회의 다 잘 해왔고, 혼자서도 거뜬 합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명절엔 가족도 그립고, 멀리 각자 생활하지만 친구들도 그립답니다. 외국에서 많이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자리에 동석해서 대접을 받아도 그것보다 가족들이 그리워지는 건 별개의 것이더라구요. 그렇겠죠!!! 아우~쟈들은 뭐가 저리 좋았을까요??😆😆 가.. 더보기
주말당직 이곳 달랏에서 주말이면 당직을 할 스텝이 없다고 항상 이야기하는 기관의 입장이 참 안타깝다. 지금이야 내가 주말도 없이 현장에서 봐준다지만, 설비는 좋은 제품들이 설치되었다고 해도 정전이나 환경제어시스템 작동에 있어서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못알아 듣는다. 이제 수확시작이고, 앞으로 4~5개월 관리가 꾸준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각성된 관리자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있을 수 밖에오늘 금요일은 최대한 쉬는 쪽으로, 피곤이 누적된 듯 하다. 더보기
진정 바라고 원하면, 그 만큼 노력하라 이 이야기는 베트남 달랏에서 2년동안 활동하면서 바라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협조도 안하는 이들이 한국정부와 제게 입에 떠먹여주기를 바라는 어처구니 없는 현재까지의 모습에서 느낌을 대변해주는 말입니다. 준비없는 실행은 없고, 사람없는 작업도 없습니다. 한 작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12동의 구역을 청소하고, 소독하고, 파종판 400여개를 세척하고, 말리고, 상토 채우고, 씨앗을 파종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4~5차례 물주고, 양액체크하고, 상토가 마르지는 않을까 노심 초사하면서 재배하고, 정식전에 배지와 드리퍼, 드리퍼라인, 양액설비 모두 닦고, 소독하고, 버퍼링해서 배지마다 상토 충전과 구멍뚫는 일련의 작업들, 관수계획, 방제계획까지 수없는 과정과 인력이 필요한데, 사람을 투입 안하네요. 그러면서 생.. 더보기
귀국까지 20일 남았네 잡식이대마앙입니다. 현재 베트남 달랏에서 한베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고, 그 프로젝트는 이제 막바지입니다. 이양식전에 먼저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일정이 있답니다. 작물도 이제 3미터 가까이 자라고 일손도 많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토는 처음 본포에 정식을 하고 8화방이 과비대기가 도래하면 수확이 시작됩니다. 1,000평 기준 1주일에 1,500키로~2,000키로가 생산 됩니다. 지금 추세로 봐서는 2,000키로가 넘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겨우 한 동이 생산을 시작했는데 하루에 100키로는 그냥 넘어가고 있답니다. 총 7동에 심어진 방토는 5,800주 정도인데, 생산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해서 기존보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예상을 웃돌 겁니다. 미니파프리카도 작은 단동에 850주 재배 진행중으로 .. 더보기
주말도 놓치지말기를 #잡식이마앙 입니다. 오늘도 해외현지에서 주말도 열일하는 중이랍니다. 일정이 마무리되어 가니, 마음만 바쁘고~현장에서 보내는 시간도 이제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답니다. 로컬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여분으로 남아있던 미니파프리카 묘를 심어서 유인줄도 지지해주고 눈에 보이는 부족한 부분들 정정해두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심었던 육묘들이 빠진 구간들도 보식을 하다보면, 과연 일정이 끝난 후에도 이곳 온실이 잘 운영될지 궁금해집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거라서요.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해야죠~ 숲이다~방울토마토 숲 더보기
베트남 달랏 #잡식이대마앙 입니다.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가나 하다가도 비소식과 밤에 더워서 잠 못이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하긴 베트남은 11월중순까지 우기인걸 상기됩니다. 사실 일 년 넘게 이곳에서 지내면서 주말에도 어딜 가본 적이 없다보니, 여타 임지에서의 행보와도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가 본 곳이 별로 없습니다. 주말에 주로 이동할 시간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곳 베트남에서 주말에도 현장을 떠날 기회가 별로 없었답니다. 주말 근무를 안하겠다는 이야기를 당연하다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현지 기관의 스텝들이라 이들과 그러한 부분들을 이야기해봐야 답도 안나옵니다. 오늘도 미정식구간 작업을 시키면서 측지를 직파하는 스케줄을 진행했고, 이 측지들이 살아남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을 예정입니다. 남은 일정은 20일 .. 더보기
오늘도 외식 잡식이 마왕입니다. 요즘 현장 일정이 바빠지고 그만큼 여유는 줄고 피곤한 매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지내면서 외식이 제일 싸게 먹히는걸 알면서도 집에서 밥해먹고, 또 장 보고 그러네요. 로컬식당 어딜가도 3,000원이 안넘습니다. 그건 뭐 보통 껌땀Com Tam이라는 이름 붙은 식당은 백반집이고, 가격이 딱 정해진 모든 메뉴가 40,000동이라는 가격이 붙어 있답니다. 2,200원 정도로 하루 세끼를 모두 사먹어도 6,600원이니 저렴하고 쌉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밥해먹으면, 최소 2만원은 나옵니다. 하루에 40,000동 베트남 대표 쌀국수, Pho Bo현지 한국식 중화식당 190,000동베트남 고급카페에서 75,000동, 한화 3,500원정도로컬카페, 연유커피 16,000동, 한화 900원졸.. 더보기
베트남 달랏 복귀 잡식이 입니다. 6월초에 귀국해서 10일 정도의 체류기간과 보고서 등을 결제올리고, 어제 재입국해서 출장 일정을 소화중입니다. 환율이 많이 오른 상태라 부담이 큽니다. 작년 기준 1,200대에서 올해 1,300원 후반대의 환율은 1,000달러 기준 15만원 갭이 느껴지고, 현지에서 환전시에도 달러당 환율이 크게 달라진 양상입니다. 또 담배가격으로 다가오는 환율 차이 이거 무시 못하거든요.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합니다. 작년 기준 일반 담배는 700원, 비싸거나 캡슐형이 1,500원 정도 였는데, 일반 담배 900원, 고가형이 2,000원이 넘어갑니다. 다만 먹거리들은 여전히 저렴합니다. 현지인들 소득대비 이분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 저렴한 식자재가격인 듯 합니다. 하루일당이 18만동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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