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식이 마앙입니다. 이번 주에 애드센스 승인 패스후 컬럼 올리는데 투자한 시간보다 인사다니고, 맞팔을 찾아 선팔 영업을 뛴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조금은 번거로운 일인데, 다른 플랫폼의 서이추 시스템이 없는 티블로그에서 활동을 하려면 꼭 이행되어야 하는 숙제라 묵묵히 숙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선팔 했다고 꼭 100%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우선은 노력하면서 그 노하우를 찾는 것도 저의 숙제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승인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기에 참 얌전하게 블로그의 컬럼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농장을 운영하면서, 물론 교육을 우선시 하는 교육 프로그램중에 진행되는 작물재배 컨텐츠입니다. 그 대상국에서 제공한 부지에 시설 투자와 그 시설에서 재배할 작물 선정, 그리고 장단기 교육에서 함께 하는 훈련생들은 시설운영과 작물재배를 추후에 주도해 나갈 인재로 키워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농장 운영하면서 설비, 인력, 기본 전기와 물, 그리고 운영 가이드라인 등이 필수 입니다. 특히 교육기간에는 넘쳐나는 교육생들과 재배 전반에 대해 강의와 실습이 있어 그래도 운영하기 수월합니다. 문제는 비 교육일정때 인력수급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업의 목적과 현실적인 괴리
이 사업의 목적이 해외원정 농사가 아니기에 비영리적인 교육목적이긴 하나 시설을 운영하면서 재배된 과채를 팔아 운영비와 교육비로 재투자되는 시스템이다보니 무조건 작물재배는 꾸준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3,000평이나 4,500평, 즉 1헥타르나, 1.5헥타르 인 경우 작물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의 경우에 천평당 1인 이상의 상시인력이 필요하고, 외국 특히 덥고 습한 동남아의 경우에는 2인 내지 3인의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능률과 숙련도가 다르고, 손이 안빠르고, 실수나 작업 이해도에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시설은 최소 7인 이상이 작업을 해야 스케줄 소화가 됩니다. 하루에 적어도 전체를 작업해줘야 합니다.
문제는 그렇지 못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수원국의 의지가 가장 큰데, 약속한 바가 이행되어야 진행되는 부분이 큽니다. 전기와 인력을 전적으로 책임져 준다던 기관이 지원이 없습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욕심은 나는데 재정 지출은 아까우니,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건 꼭 이곳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닙니다.
건건이 같은 국라 하더라도 지역적 여건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다 보니, 진짜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로 일주일에 500키로도 생산 안될 조건임에도 2.5톤 까지도 생산이 되고, 키로당 3,000원의 판매단가가 그 작물중 최고가인 5,000원에 팔리기도하는 것이고, 품질도 아주 잘 나왔었는데, 그 조차도 충분한 인력으로 재배 스케줄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업의 성과 였습니다.
NO PAIN, NO GAIN
어떤 일이든 준비없이는 성과도 흐지부지가 맞구요, 투자없이 좋은 성과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신중하게 계획하고 이행하고 다시 그 중간 성과에 과오를 짚어가는 피드백없이 절대 우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일을 하더라도 몸 붙여서 열정적으로 일하지 않는 자의 그날 일일 성과 Daily achievement를 볼라치면, 다른 이들 5줄 작업할때 1줄도 못합니다. 그건 한국인과 현지인을 비교하게 되면 하늘과 땅차이가 됩니다. 한 구역에 2,000주씩 한 구역은 보통 5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구역 작업을 시작해서 한국사람이 보통 4~5구역을 하루에 해냅니다. 현지인은 보통 1줄에서 2줄을 소화해냅니다. 차이는 어디에서 오냐하면, 목표설정이 다릅니다.
한국인은 목표가 시간당 한 줄이상이냐 아니냐라면, 현지인들은 목표가 오전중에 과연 한줄을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한줄을 끝내고 점심시간 전까지 약 1시간을 쉬다가 나갑니다. 한국인은 2구역 (10라인)을 마치고도 점심시간인지 아닌지 신경도 안쓰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그런 비능률적인 작업행동에 지적이 나올 경우, 반응이 이미 본인의 한계를 알고 있고, 본인은 최선을 다했고, 점심전에 쉬지 않으면 밥 먹기도 힘들 정도로 지쳤다고 변명을 합니다. 이건 어찌 보면, 현지 공산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걸지 모릅니다. 내가 열심히 하건 안하건 하루 일당은 동일하고, 누구하나 본인의 노력에 대해 치하하지 않다보니, 진급할 일도 성과급이나 보상을 더 받는 일도 받을 일도 아니기에 현지인들은 이러한 행동양식이 몸에 젖어든 거라,
개선의 정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이런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변화와 발전을 꾀하지 않는 이는 죽을 때까지 지금 노동, 지금 임금, 지금 생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노력없이 고통없이 변하는 건 오로지 나이만 먹고, 더 힘들어 하는 몸뚱아리가 전부고, 너희들의 자식도 똑같이 현장에서 저임금으로 허덕이고 진전없는 생활을 부모에게서 대물림 받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변해서 베테랑 작압자와 훈련생들이 되면, 한국에서 그런 베테랑인 숙련공들을 필요로 하는 농장이나 사업주에게 알선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더 재미난 건 똑 같습니다. 한번 젖으면 못 빠져나오는 알콜과 마약처럼 사회적인 당위나 방식은 절대 바뀔 일이 없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게 됩니다. 물론 100% 만족하거나 사회적 부조리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각성한 대다수의 국민들, 그 깨어있는 정신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우수한 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