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인사 못드리네요

오늘 주말인데
좋은 일 가득이셨기를

#호안입니다.

22일 일정으로 나온 출장 9일차입니다.
남은 일정은 13일 남았답니다. 올때마다 기존의 잘 진행되던
재배작물들이 상해있을때 가장 마음이 쓰이고, 상합니다.

거의 40%에 해당되는 작물이 재파종 가야 할 정도니
제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준비해주지만
정말 나쁜 사람들이네요.

보급형 연동은 완전히 망가져서 지속적으로 철거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이유야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돌보지 않았다는게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뭐든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라지만,
철거전 재파종 완료해두고,
철거 1달 전엔 재파종이 이루어져서
작기가 멈추지 않게 해달라는 저의 조언이
무색하네요.

그나마 유지하는 파프리카도 그리 오래 재배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닌 듯 합니다.

수직으로만 자라는 작물이라 이미 그늘막 아래까지
자랐다는 건 이제 과를 수확하고나면 더이상의 파프리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거든요.

착과상태나 수량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재배기간이 이슈입니다.

다음 파종이 빠르게 진전되서 준비해달라고
요청해두었습니다.

방울토마토 생산량이 300키로씩은 나와줘서 감사한데,
제가 원하는 량의 30%도 안된다는 관점에서
어렵다라고 느낍니다.

다들 일과에 지치지 않도록
몸 관리 잘하시구요.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재배사호안, #여기는달랏, #비코달랏팜,#작기난관봉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