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함께 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올해 52입니다. 중년의 나이로 인생의 시작을 선물해주신
부모님을 생각해봅니다. 이 나이 먹도록 큰 선물하나 변변히 챙겨드린 게 없어 마냥 서운합니다. 효도가 뭐라 생각하십니까? 모친은 3년이 지나시면 팔순이십니다.
저는 시간날때 통화 자주하고 지금도 어머니와 이야기중엔 어린냥합니다. 제가 아니면 누가 우리 어머님께 허물없이 들이대겠습니까? 그럴때면 껄껄 대십니다. 이번 추석엔 한국으로 가지 못하는 일정이라 약소하게 송금만했습니다. 수중에 큰 돈은 없어서
약소한 금액을 보내드리고, 10월에 들어가서 뵙자고 했답니다.
저는 큰 선물은 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안부인사 드리고,
간간히 드시고 싶다는 간식과 필요하시다고 하면, 와이프 통해서 꼭 챙기곤 합니다. 이번에 치아가 좋지 못해 잘 못드신다 해서 3남매 뭉쳐서 치과치료를 크라운 9개와 브릿지, 임플라트까지 모두 해서 이제 거의 치료가 끝나가고 있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 큰돈 들이고 이 고생하고 그럴 필요없다." 하시길래
그랬죠. 돈은 벌면 되니 신경쓰지마시고, 음식을 씹는 맛도 괜찮다고 합디다. 어머니, 그리고 이번에 치료 다하시고, 치통으로 고생만 안하셔도 덜 늙으신데니까,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
씨익 웃으시드만, 그러시네요,
자네도 늙었구먼, 말하는 거 보니
하하하, 아니거든요.
울 셋째가 할무이 껌딱지라 아빠 대신 할머니 옆에 항상 1번으로 달려가서 그렇게 이쁜 짓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효도는 때도 시도 없습니다. 언제까지 옆에 계신다는 보장이 없답니다. 저는 그런 생각에 마음이 저립니다. 오늘도 안부 여쭙고, 곡끼챙겨드시라고 신신당부 드렸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여러분, 저는 아버지께는 기회가 없었답니다. 제가 철이 나기전에 일찍 세상을 버리신 분이라. 돌이켜보면, 참 고생만 하시고, 좋은 세상 못보시고 그냥 가버리셔서 죄송하지만~그것도 다 명이 그러하니 그렇지만, 계신 어머님께라도 살아 생전 기쁘시라고 좋으시라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드리고 싶답니다.
좋은 저녁되시고, 미루지마시길~♡
#재배사호안
#효는지금이기회
#효는작은것부터
#부모님께안부전화하세요.
'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에게 집중 (45) | 2024.10.08 |
---|---|
디지털 노마드의 삶 (36) | 2024.09.20 |
해외환전은 트래블로그 서비스 (20) | 2024.09.14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시작5/1~ (76) | 2024.05.01 |
근로자녀장려금 (107) | 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