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수고대

목이 빠자라고 뭔가를 기다릴때 쓰는 표현이 바로 

학 수 고 대 죠

귀국할 날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구요, 할 일 다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날입니다.

귀국해서 잠깐 쉬었다가 지방인 고향집에서 (시골 촌놈이) 서울 본사에서 미팅이 있을 예정입니다.

 

집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 센트럴 강남 터미널에 딱 도착하면, 지하철 역으로 이동해서

그때부터....영등포구까지는 40분정도 걸릴 겁니다. 걷고 환승하고, 다시 이동하고, 도착해서는 본사까지 지하철역에서 

계속 걸어서 15분 거리....갈때마다 흥분된다는....길치거든요

 

다음 임지에 대한 자료도 받고 준비해야하거나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도 듣고, 파견시기와 일정들을 다시금

조율해야 제 마음이 편할 듯 하고, 또 우리 대표님이 자꾸 보고 시프시다고 하시니, 가서 얼굴 들이밀으야죠~

 

무슨 복을 타고 난 건지, 가는 곳마다 정상적인 곳이 없어 풀어야할 이슈와 숙제가 많답니다. 지금 듣기로는 앞전 담당자와 제가 들어가는 시기와 맞지않아 미리 가서 인수인계받고 다시 귀국해서 쉬었다가 들어가는 일정인데,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인천공항에서 타슈켄트까지 거의 8시간 직항으로 .... 장난이 아닌데... 그걸 에효~~ ㅠ   ㅠ

 

 

그래도 그리해야 한다면 해야겠죠?~

방토 나무사이에 사람이 낀거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제 머릿속이 답답하네요 저 사진처럼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거리~~

 

중앙에 보이는 곳이 베트남 달랏 현위치~

그냥 봐도 멀~~~~~다는 느낌

갈 곳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시내쪽

우즈베키스탄에서 수도인 타슈켄트 위치는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오른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후가 겨울에도 영하 -3정도이고, 여름에는 35도까지 덥기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 저정도 날씨면 눈만 안오면 살만한 곳으로 보입니다. 산유국으로 알고 있는데, 난방은 주로 석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비용이 저렴하니까요. 물가는 베트남보다 살짝 더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중앙 아시아에 자리잡고 있는데, 타슈켄트에는 고려인 마을도 많고, 생김새도 한국사람들과 흡사 비슷한데, 러시아 혼혈인들이 많아서 덩치와 키가 크다고 합니다. 가서 살아봐야겠지요~~

 

오늘도 행복하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과 이야기하듯 적어봤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내년출장지

#9월의마지막을향해